"인플레이션 時代..현금 줄이고 원자재 펀드 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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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시대에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어떤 펀드에 투자해야 물가상승분을 이익으로 돌려받을 수 있을까?"
하나대투증권은 19일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으로 현금 및 저금리 상품의 비중은 축소하는 반면, 원자재관련 섹터 또는 원자재 보유에 따른 수혜국 및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해서는 비중확대할 것을 권유했다.
이 증권사 김대열 펀드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은 결국 화폐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급격한 인플레이션기에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은 결국 상대적인 손실이 될 것"이라며 현금 및 저금리 상품을 축소하고 대안상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유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의 헷지수단으로써 금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광물과 곡물 등 원자재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면서 "원자재관련 섹터펀드(에너지, 뉴에너지, 광업주펀드, 곡물펀드 등) 또는 원자재 보유에 따른 수혜국(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현금을 포함한 저금리 상품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부적절한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하면서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금리는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농산물 가격상승이 물가상승을 유발하는 '에그리플레이션'까지도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분산투자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방어전략으로 원자재 관련 섹터펀드 투자가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브라질, 러시아를 비롯한 원자재 보유국과 관련된 펀드들의 최근 급상승과 관련 김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승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부동산, 선박, 와인 등과 같이 소외돼왔던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어떤 펀드에 투자해야 물가상승분을 이익으로 돌려받을 수 있을까?"
하나대투증권은 19일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관리하는 전략으로 현금 및 저금리 상품의 비중은 축소하는 반면, 원자재관련 섹터 또는 원자재 보유에 따른 수혜국 및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해서는 비중확대할 것을 권유했다.
이 증권사 김대열 펀드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은 결국 화폐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급격한 인플레이션기에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은 결국 상대적인 손실이 될 것"이라며 현금 및 저금리 상품을 축소하고 대안상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유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의 헷지수단으로써 금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광물과 곡물 등 원자재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면서 "원자재관련 섹터펀드(에너지, 뉴에너지, 광업주펀드, 곡물펀드 등) 또는 원자재 보유에 따른 수혜국(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현금을 포함한 저금리 상품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부적절한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국내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하면서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금리는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농산물 가격상승이 물가상승을 유발하는 '에그리플레이션'까지도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분산투자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방어전략으로 원자재 관련 섹터펀드 투자가 유망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브라질, 러시아를 비롯한 원자재 보유국과 관련된 펀드들의 최근 급상승과 관련 김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승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부동산, 선박, 와인 등과 같이 소외돼왔던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