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이 휩쓸고 지나간 중국 쓰촨(四川)성 베이촨(北川)현 병원건물 잔해 속에서 139시간 만에 생존자가 구조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쓰촨성 북부 지역의 한 병원건물 붕괴 현장에서 탕시옹 씨가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으며 그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상태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규모가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베이촨 AP=연합뉴스)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