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업체에서 자동차부품업체로 변신 중인 디에스피는 만도에 자동차 브레이크부품 '캘리퍼'를 대량 납품키로 하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함제열 디에스피 대표는 "기아의 신형 카니발과 카렌스 후속 차종 등에 들어갈 고부가가치 제품인 캘리퍼를 올 하반기부터 만도에 50만대 공급키로 하고 양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디에스피는 캘리퍼 납품으로 올 하반기에만 매출이 75억원,영업이익은 17억원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디에스피는 섬유사업부문을 3월에 매각한 데 이어 7월에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분할해 자동차부품 업체로의 변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