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株, 하반기 실적 모멘텀 회복..'비중확대'-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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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6일 여행업종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 회복이 예상된다며 '비중확대'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심원섭 연구원은 "작년 9월부터 시작된 저조한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율이 5월부터 두자리수 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환율이 추가적으로 급등하지 않는 한 출국수요의 회복 시그널은 지금까지 상장 여행사들의 짓눌렸던 주가에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5년 이후 여행산업은 성장산업으로 인식돼 업계 1위 하나투어와 2위 모두투어는 시장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아 왔지만 최근 3분기 연속적인 실적 부진으로 양사 주가는 P/E 밴드 하단에서 형성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4월을 저점으로 여행사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데 5월 연휴 효과에 이어 3분기 북경 올림픽, 4분기 수요회복 등 여행사 실적을 향상시킬 만한 이벤트들이 연이어 있다"며 "북경 올림픽 기간에는 중국 패키지 가격이 크게 상승해 가격 메리트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 대체지 성격이 짙은 동남아가 올 여름 성수기 최선호지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적 항공사의 항공권 대매 수수료율 인하(9→7%)는 간판사와 직판사에 각각 다르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상장 여행사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여행사가 재무구조 및 수익구조가 열악하기 때문에 여행업의 시장참여자수는 급격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여행시장을 둘러싼 외부 변수의 혼란스러운 움직임 속에서 생존 및 안정성이 가장 높은 하나투어를 탑픽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심원섭 연구원은 "작년 9월부터 시작된 저조한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율이 5월부터 두자리수 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환율이 추가적으로 급등하지 않는 한 출국수요의 회복 시그널은 지금까지 상장 여행사들의 짓눌렸던 주가에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5년 이후 여행산업은 성장산업으로 인식돼 업계 1위 하나투어와 2위 모두투어는 시장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아 왔지만 최근 3분기 연속적인 실적 부진으로 양사 주가는 P/E 밴드 하단에서 형성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4월을 저점으로 여행사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데 5월 연휴 효과에 이어 3분기 북경 올림픽, 4분기 수요회복 등 여행사 실적을 향상시킬 만한 이벤트들이 연이어 있다"며 "북경 올림픽 기간에는 중국 패키지 가격이 크게 상승해 가격 메리트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중국 대체지 성격이 짙은 동남아가 올 여름 성수기 최선호지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적 항공사의 항공권 대매 수수료율 인하(9→7%)는 간판사와 직판사에 각각 다르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상장 여행사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여행사가 재무구조 및 수익구조가 열악하기 때문에 여행업의 시장참여자수는 급격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여행시장을 둘러싼 외부 변수의 혼란스러운 움직임 속에서 생존 및 안정성이 가장 높은 하나투어를 탑픽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