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대상에 대해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4400원을 유지했다.

대상은 전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이 237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17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대상은 구조조정의 결과가 기업의 체질개선으로 나타나고 그 결과 이익모멘텀으로 실현될 것"이라며 "지난 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적자사업군 철수, 인원 구조조정, 성과급제 도입 효과 등으로 가시적인 이익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곡물원재료 관련 소재식품부문인 전분당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기타 음식료 업체의 1분기 흐름과는 달리 원가율이 전년동기 72.4%에서 67.7%로 개선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