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16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주례회동에서 쇠고기 파문으로 이반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국정 쇄신안을 건의한다.

특히 쇄신안에는 책임총리제 강화와 정책특보 신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책임총리제의 경우 새 정부 출범 이후 약화된 총리실의 부처별 정책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특보직은 당·정·청 간 원활한 정책조율에 나서고 정책을 입안할 때 민심을 다각도로 수렴하기 위한 대안으로 보인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