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올해 1분기에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경제TV는 1분기 영업이익이 25억92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9억3400만원보다 34%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92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81억9900만원에 비해 13.4%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8억1700만원으로 54.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광고시장의 호조로 매출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며 "다만 1분기 주식시장 침체로 펀드투자 평가손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주가는 1월 말 2590원으로 바닥을 찍고 완만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이날은 0.88% 오른 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측은 지난 13일 주가 안정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연장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