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 대표 정영균)는 15일 1/4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356억3867만원, 영업이익 14억9735만원, 당기순이익 20억602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배, 19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5억7263만원이며, 영업이익은 2100만원, 당기순이익은 1억494만원이다.

희림측은 "업계 특성상 1분기는 계절성에 의해 영업이익이 약했으나 지난해부터 해외수주와 함께 국내 대형 설계 계약이 늘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며 "사내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비해 대폭 증가한 수익성을 통해 회사의 발전을 실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희림은 지난 4월 38억5000만원 규모의 천안시 오룡동 주거복합 건축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기술보증기금 사옥(설계비 27억원)과 금천구 시흥동 복합건물 설계(설계비 99억원)를 계약했다. 이처럼 국내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목표 실적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정영균 희림 대표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록을 갱신할 것을 자신한다"며 "희림의 지속적 펀더멘털 상승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