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대표이사 이문일)의 미국 현지법인인 KTIA(Korea Technology Industry America)는 15일 최근 인수한 웸코(Wembco)사의 유타(Utaha)주 오일샌드 생산공장에서 지역 관계자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정식으로 공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일샌드 플랜트 설비는 지난달 30일 한국에서 선적, 선박을 통해 수송중"이라며 "이 설비가 오는 20일경 현장에 도착하면 바로 공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생산을 위한 제반 시설의 구축 및 보수작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술산업은 지난 2년간 미국 내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해 간접투자를 포함해 총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