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승 탄력을 늘려 1880선을 넘보고 있다.

15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1878.15P로 전날보다 34.40P(1.87%) 상승 중이다.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오름폭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특히 오후 들어서는 한층 더 속도가 붙으면서 한때 188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개인은 416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8억원과 130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팔자' 우위였던 프로그램은 선물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 속에 644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전자, 삼성SDI, 삼성테크윈 등 주요 IT주들의 상승폭이 한층 더 확대되고 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