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감원장 "증권범죄 과징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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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시세조종, 내부자거래 등 증권범죄에 대한 과징금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조사업무에 필요한 통화기록요구권 등을 확보함으로써 증권범죄에 대한 제재·조사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유로머니지가 주최한 자본시장 연례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시장건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금감원장은 "이와 함께 증권범죄 전력자 정보를 증권사에 제공하고 현재 개별회사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불건전주문 정보를 모든 증권사들이 공유토록 함으로써 불공정거래 사전예방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불공정거래 조사는 사건 발생순서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를 중대사건에 대하여 우선 조사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며 "중대한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초기단계부터 증권거래소와 금감원이 합동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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