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186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32P(0.94%) 오른 1861.07P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뉴욕 증시가 올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이날 지수는 저항선 역할을 하던 1850선을 훌쩍 넘어서며 거래를 시작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25억원과 25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이 84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규모는 280억원으로 제한적이다.

제약과 기계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고, 하이닉스와 LG전자, 삼성SDI, 삼성테크윈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POSCO와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한국전력,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뜀박질하고 있다. 다만 신한지주와 LG디스플레이는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405개, 하락 종목 수는 281개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