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거래일 기준으로 3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 성장성에 대한 재검증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검색시장 성장률도 하향할 것이라는 증시전문가의 분석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17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2.40% 떨어진 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사흘째 하락세로, 이 기간에만 5% 가까운 주가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검색시장 성장률 하향조정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30만8000원에서 28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올해 검색광고 시장 성장률을 기존의 34%에서 30%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NHN은 2분기 이후의 불투명한 실적 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상반기에 이슈가 되고 있는 성장성 둔화 문제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제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