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현저한 저평가로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 7만5000원은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적극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유영국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영업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분법손실 등에 따른 순이익 감소의 영향으로 단기 낙폭이 확대됐다"며서 "그러나 2분기 사상최대 영업실적 시현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금호석유의 2분기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6%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 시현 예상된다는 것.

여기에 2분기에는 금호타이어의 일회성 악화 요인이 제거되고 건설업 성수기와 수주 확대로 금호산업, 대우건설의 실적 호전이 예상돼 관련 지분법수지가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의 2분기 대폭적인 실적 호전 전망 등을 고려해 2008년과 2009년 추정 영업이익 각각 21.6%, 33.7% 상향 조정했다"면서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79.6%로 강력한 매수 시점"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