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부터 20여년간 정수기 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아쿠아골드는 기술경영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작지만 강한 기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고객에게 가장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중소기업의 가장 큰 취약점으로 꼽히는 연구개발(R&D) 부문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한양대 공과대학원과 맺은 산학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정수기 기술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최근엔 싱크대 하부에 설치된 정수기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한 제품을 한양대와 공동으로 개발,현재 특허 출원을 위한 기술심사를 벌이고 있다.

아쿠아골드 기술팀은 고객이 구입한 정수기의 필터를 적기에 교체해 주는 애프터 서비스를 통해 정수기 판매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사후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정수기가 정화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느냐의 여부는 정수 필터를 얼마나 적절한 시점에 교체하느냐에 달려있다.

아쿠아골드는 철저한 품질 관리에 노력해 온 데 힘입어 지난해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한국 서비스품질 우수기업 등 3관왕을 차지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