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3일 에스에너지에 대해 올해 국내 매출 실적이 이미 지난해 매출액을 초과했고 해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는 등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이원종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말 현재 에스에너지의 수주 실적은 54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450억원 대비 120%, 올해 목표의 67.5% 진척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국내 매출만으로도 올해 700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이며, 해외 시장 수주도 성공하고 있어 8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독일 수출 물량 85억원을 수주했으며, 다음달 뮌헨에서 열리는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판로 개척이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설비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원재료 수급 문제 해소와 생산 품질 확보를 위해 주요 태양전지 업체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 주가(9일 종가 3만3050원)는 향후 매출 증가 기대치가 어느정도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