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지속되는 원재료 부담 'HOLD'-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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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3일 농심에 대해 원재료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가격인상이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보유(HOLD)'의견과 목표주가 18만9000원을 유지했다.
농심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한 412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 2.5%에 그친 340억원과 311억원이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이 증권사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라면부문 물량증가 1.3%는 미미한 편이고 가격인상 효과 8.6% 수준"이라며 "농심은 현 상황에서 추가적인 가격인상이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기존의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특히 스낵부문 1분기 실적에서는 새우깡 파동 이후 생산중단, 할인점 판매 중단 등으로 물량감소가 7%수준으로 다소 크게 나타났다는 것. 하지만 가격인상에 의한 ASP증가 효과가 14.5%로 매출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가격인상 효과의 완전한 반영은 2분기 정도로 예상되어 단기적인 원가 개선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4월 중 제분업체들의 추가적인 밀가루 가격 인상이 이루어져 하반기로 갈수록 또 다시 원가부담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농심은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한 412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 2.5%에 그친 340억원과 311억원이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이 증권사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라면부문 물량증가 1.3%는 미미한 편이고 가격인상 효과 8.6% 수준"이라며 "농심은 현 상황에서 추가적인 가격인상이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기존의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특히 스낵부문 1분기 실적에서는 새우깡 파동 이후 생산중단, 할인점 판매 중단 등으로 물량감소가 7%수준으로 다소 크게 나타났다는 것. 하지만 가격인상에 의한 ASP증가 효과가 14.5%로 매출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가격인상 효과의 완전한 반영은 2분기 정도로 예상되어 단기적인 원가 개선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4월 중 제분업체들의 추가적인 밀가루 가격 인상이 이루어져 하반기로 갈수록 또 다시 원가부담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