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퍼거슨 감독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위건과 첼시 선수들이 뭐라고 말하든 우리는 경기에서 이기면 그것으로 되는 것이다"라며 "나는 선수들을 신뢰하며 그들이 그 믿음에 부합할 수 있도록 두겠다"라며 자신의 찬 발언을 남겼다. 이어서 감독은 "큰 기회를 얻었다. 우리는 휼륭한 선수들로 좋은 팀을 구성하고 있다. 1996년과 1999년에도 리그 최종전에서 각각 미들스브러와 토트넘 홋스퍼를 제치고 우승한 경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와 첼시는 각각 11일 오후에 있는 (이하 한국시간)위건 어슬레틱 볼턴 원더러스를 상대로 2007-08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를 치룰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맨유가 승점 84점(+56), 첼시가 승점 84점(+39)으로 골 득실차에서 맨유가 앞선 상황으로 우승에 더욱 유리한 입장이다.

맨유는 위건과의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볼턴과의 경기를 하게 되는 첼시를 꺽고 2년 연속으로 리그 우승컵을 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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