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하는 등 건전성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78%로 지난해말 보다 0.06%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는 1분기에 새로 발생한 부실이 3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와 같았지만 부실채권 정리 규모가 2조2천억원으로 1조7천억원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은행별로는 전북은행이 1.35%로 가장 높았고 SC제일은행과 산업은행이 1.13%, 수협이 0.97%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수출입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0.15%와 0.56%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