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법인의 지난해 수출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중 제조업 62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수출액은 17조6천억원으로 2006년보다 8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관련 제품, 반도체, 셋톱박스 등의 수출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출액이 1천억원 이상인 회사는 44사였으며, 수출 비중이 90% 이상인 회사도 4 6개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