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9일 오전 10시를 기해 모범 수형자 762명을 가석방한다고 8일 밝혔다.

가석방 대상자는 수용생활을 성실히 하면서 자격증 취득 등 자기 계발을 통해 출소 후 재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수형자 중 선정됐다.

특히 살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징역 20년으로 감형받아 복역 중이던 수형자도 포함됐다.

이 수형자는 남은 형기가 많아 가석방이 어려웠으나 패션디자인산업기사.양복기능사.양복산업기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고 가족 관계도 양호해 사회 복귀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