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통위가 아홉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박은주 기자?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또 한번 기준금리를 묶었습니다. 지난해 8월 연 4.75%에서 5%로 인상한 뒤 아홉달째 동결입니다. 물가상승과 경기둔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금통위가 쉽게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금통위는 금리 동결 후 배포한 자료를 통해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 양쪽에 우려를 표했는데요. 최근의 유가, 환율 상승으로 물가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주시해야 한다고 밝혀 경기보다는 물가 쪽에 더 비중을 뒀음을 시사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한은이 선제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이번달부터 합류한 세명의 신임 금통위원들이 친 정부 성향으로 금리 인하를 이끌 것이란 관측도 있었는데요. 한은이 결국 신중한 행보를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잠시 후 있을 브리핑에서 이성태 총재가 어떤 발언을 할 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NEWS 박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