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8일 세진티에스에 대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을뿐 아니라 시가총액 만큼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매력적"이라고 호평했다.

이 증권사 오주식 연구원은 세진티에스 탐방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작년말 기준 부채비율이 9.5%로 집계돼 탁월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만 219억원을 보유, 현재 시가총액(268억원)을 감안할 때 자산가치를 적용한 세진티에스의 현주가는 매우 낮은 수준에 있다고 분석했다. 자산가치와 수익가치 모두 저평가된 상태에 있어 매력적이라는 것.

올해 당기순이익은 40억원 이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2008년에 외형은 다소 축소되더라도 수익률 확대와 지분법이익 및 영업외이익(이자수익) 등을 감안하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LCD업황 호전에 따른 수량 증가와 임가공 용역매출비중 증가로 이익률 확보에 유리한 영업환경이 갖춰진 점도 회사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