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매년 순이익 25% 성장할 것-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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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8일 태웅에 대해 올해 세계 최대 프레스 가동이 예정돼 있고,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성장주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가는 11만3000원에서 12만원(7일 종가 10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박은경 애널리스트는 "이달이나 다음달 중 세계 최대인 1만5000톤 프레스가 가동되고, 2010년까지 순이익이 매년 25% 늘어날 것"이라며 "수주잔고가 9000억원이 넘어 향후 4년간 이익의 안정성도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태웅은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84억원,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62%씩 증가해 2003년 이후 6년째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출하분부터 인상된 판매단가가 적용됐으므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보다 개선된 20.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태웅은 원소재의 30% 가량을 수입하는데 수입가격 상승 부담을 달러 부채 보유로 만회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 10년간 비영업 관련 대규모 이익이나 손실 없이 안정적 이익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기로 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기로 완공은 4~5년 뒤에 일어날 예정이고 원재료 자체 조달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정도는 전기로 가동 시점의 철강 시황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은경 애널리스트는 "이달이나 다음달 중 세계 최대인 1만5000톤 프레스가 가동되고, 2010년까지 순이익이 매년 25% 늘어날 것"이라며 "수주잔고가 9000억원이 넘어 향후 4년간 이익의 안정성도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태웅은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84억원,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62%씩 증가해 2003년 이후 6년째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출하분부터 인상된 판매단가가 적용됐으므로 2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보다 개선된 20.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태웅은 원소재의 30% 가량을 수입하는데 수입가격 상승 부담을 달러 부채 보유로 만회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 10년간 비영업 관련 대규모 이익이나 손실 없이 안정적 이익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기로 사업 진출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기로 완공은 4~5년 뒤에 일어날 예정이고 원재료 자체 조달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정도는 전기로 가동 시점의 철강 시황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