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단기 급등 부담으로 나흘 만에 하락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5.05포인트(0.27%) 내린 1854.01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1868.09까지 올랐으나 중국 증시 약세와 외국인 매도세로 하락 반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02억원,228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이 92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4월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현대차(2.79%)와 기아차(3.05%) 쌍용차(1.25%) 등 자동자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포스코는 철강 값 상승의 기대로 0.78% 상승했으며,제일화재(14.76%)와 그린화재(14.68%),한화손해보험(7.08%) 등 중소형 보험주는 인수·합병(M&A) 재료로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 나흘 만에 0.54%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사상 최초로 배럴당 12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대한항공(-3.51%)과 아시아나항공(-1.13%) 등 항공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