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없는 가수' 지아(ZIA)가 외모보다는 실력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일체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 뮤직비디오와 음악적 가창력만을 내세우며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지아는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추녀다"는 악성댓글에 시달리며 잠적설까지 나돌았다.

이런 내용이 보도된 후 가수 지아의 소속사인 태원 엔터테인먼트측은 지아의 잠적설과 추녀라는 소문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태원 엔터테인먼트 이근호 실장은 "가수 지아는 추녀라는 소문은 사실이다"며 "지아가 못생겼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지아는 음악적 감성과 가창력을 토대로 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인정 받았고 음악적 실력으로 승부를 걸고 싶은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지아는 자신에 대한 소문을 듣고 나서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적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며 "비주얼보다는 음악적 실력으로 대중들에게 평가 받고 싶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속사측은 "일부 네티즌들이 지아가 추녀라는 소문과 악성 댓글로 계속 공격할 경우 지난 싱글 앨범처럼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음악과 뮤직비디오로만 활동 시킬 경우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해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했던 지아의 모습을 보고 "절대 추녀가 아니다"며 응원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지아는 오는 5월 말 정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