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적 명품 회사 프라다와 손잡고 만든 프라다폰의 후속모델 '프라다폰2'가 이르면 연말께 나온다.

5일 엔가젯(engadget.com) 등 해외 휴대폰 전문 블로그에 따르면 LG전자와 프라다는 오는 4분기에 한국과 유럽시장 출시를 목표로 '프라다폰2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이 언제 나올지,어떤 기능이 추가될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지만 프라다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후속 제품 출시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들 블로그는 프라다폰2는 PC 수준의 인터넷이 가능한 풀 브라우징 기능을 추가,3세대(3G) 휴대폰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입력 방식도 기존의 터치스크린 방식에 쿼티(QWERTY) 자판 방식을 결합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프라다폰은 출시 당시 국내 휴대폰 최고가(88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80만대 이상 팔렸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