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무가당의 멤버 송백경이 미국 광우병 쇠고기 파동과 관련,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송백경은 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소가 넘어갔다. 소갔고 속았다”라는 골자의 글을 올렸다.

여러의미를 담은 의미심장한 말이지만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던 송백경의 이번 언사는 과히 긍정적인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실망을 내비친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 또한 내놓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MBC ‘PD수첩’을 통해 방송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보도 이후 ‘광우병' 사태는 일파만파 퍼지고 있으며, 광우병 반대 집회 또한 시위가 연일 준비돼 있어 그 파장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쇠고기 수입과 관련 한 포털사이트에서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운동까지 벌어지며 '쇠고기 파동'에 이어 '독도문제'까지 야기되고 있어 그 파문이 과연 어떻게 이어질 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