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MCS로직의 김용민 대표는 2일 "회사명을 엔티피아로 이름을 바꾸고 섬유기술 벤처기업 나노테크닉스와 오는 6월3일까지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새로 취임한 김 대표는 "수년 동안 적자에 시달리던 반도체 설계부문은 물적분할로 정리할 예정"이라며 "분할을 마무리하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0억원,6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MCS로직은 2004년 이후 해마다 적자폭이 확대되며 작년에는 매출 92억원,영업손실 36억원을 나타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