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은 5월 중 36개사 1억800만주가 보호예수에서 풀려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해진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6400만주)보다 69% 많은 물량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개사 2900만주,코스닥시장에선 32개사 7900만주 등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쉘라인과 성진지오텍 대주주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엠텍,우리기술투자,에프알텍,엔디코프,에버테크노,잘만테크 등의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해당 업체 전체 발행주식 수의 3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되었다고 해당 주식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