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온에어'의 양소은이 화제다.

30일 '온에어' 16회가 방송된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에 양소은이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모았다. '온에어' 16회에서는 장기준(이범수 분)이 진 대표(이형철 분)의 멱살을 잡고 통곡하는 회상신이 방영됐다. 장기준은 "어떻게 된 거냐, 소은이가 왜 자살을 한 거냐"라고 말하며 울부짖었다.

대사에서 등장하는 소은은 '온에어' 5회에서 등장한 바 있는 장기준 소속사의 여배우. 장기준이 말렸지만 진 대표에게 끌려 말없이 눈물을 글썽이며 가지 못할 곳에 가는 장면을 보였다. 그 후에도 온에어 대사 중에 자주 등장하며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6회에 이어 '온에어' 17회는 양소은의 납골당을 찾아간 장기준이 슬픈 표정으로 생일축하 노래를 부렀다. 양소은을 찾아온 진상우는 "나 왔다. 난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장기준은 "거봐, 나보다 형이 더 아플거라니까. 여기서 봐서 반갑다. 형을 지금보다 조금 덜 미워해도 되겠다"고 말헸다.

시청자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양소은이 누구냐" "기준의 첫사랑이 양소은 아니냐" "양소은이 왜 자살한 거냐"라며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온에어'에서 양소은 역할로 카메오 출연하는 배우는 민서현. 그녀는 KTF SHOW CF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수영의 뮤직비디오에서 이준기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드라마 '뉴하트'에서 극중 연인 우인태(강지후 분)를 자살로 몰고 가는 악녀로 출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온에어'는 3회 연장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김은숙 작가는 1회 연장인 21회로 종영하게 된다고 밝혀 많은 아쉬움을 낳고 있다.

한편 1일 방송된 '온에어' 17회는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전국 24.%의 시청률로 수목 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이어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