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이 보유 부동산 가치가 상당한 자산주라는 평가에 급등하고 있다.

유성기업은 2일 오전 10시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66% 오른 3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식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유성기업에 대해 "현금성 자산이 120억원에 달하는 데다 보유 부동산 가치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산(2만4000평), 충북 영동(1만6000평), 대구(1만평), 안산(5000평) 등이 있으며 충북 음성(1만4000평)과 기흥 물류센터 부지 1300평 등 상당한 땅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그동안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아 토지 장부가는 186억원에 불과하지만 공시지가는 426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보통 공시지가가 시세의 70~80% 수준임을 감안할 때 시가로는 500억원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시가총액은 900억원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만 가지고도 절반 이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