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중에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물량은 총 36개사 1억800만주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6400만주 대비 69% 가량 증가한 수치다.

2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쉘라인, 성진지오텍, 휴리프, 아인스 등 유가증권시장에서 4개사의 2900만주가 이달 중 해제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라레벨이 발행주식수(600만주)에 절반이 넘는 362만여주(비율 60.44%)가 해제되는 등 모두 32개사에서 7900만주 가량이 보호예수 해제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됐다고 해서 해당 주식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마,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 자체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