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개그우먼 김지혜와 뽀뽀했다고 남편 박준형에게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 '식신원정대' 녹화에서 정형돈은 박준형과 '폭로 토크'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형돈은 "김지혜와 키스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박준형은 정형돈의 장난이라 여기고 대수롭지 않은 보이다가 계속되는 놀림에 "키스했을 때가 도대체 몇 년도였냐"며 아내 김지혜와 사귀기 시작한 년도를 계산했다.

정형돈은 "2003년 KBS '개그콘서트'에서 김지혜와 '유치개그'란 코너를 함께 하며 정이 많이 들었다"며 "하지만 이 코너가 막을 내리게 되자 아쉬운 마음에 단 둘이 쫑파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김지혜와 '유치개그'가 막을 내린다는 슬픔에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헤어지는 슬픔에 그만 그녀에게 뽀뽀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박준형은 휴대폰을 꺼내 아내 김지혜에게 사실 확인을 하려 했고 정형돈은 "일을 크게 만들지 말라"며 박준형을 말렸다.

정형돈이 출연하는 MBC드라마넷 '식신원정대'는 오는 2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