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은행 1분기 실적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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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는 일회성 이익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 그 부분을 제외해도 성장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지난달 하나금융지주가 부쩍 줄어든 1분기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석연치 않은 실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에만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그룹 세 곳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모두 1분기 순이익이 30% 넘게 감소했습니다.
(CG) 국민은행은 6천315억원의 순익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6%나 감소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6천204억원으로 35% 줄었고, 우리금융그룹 역시 38.4% 줄어든 5천4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비슷한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은행들 지난해 1분기에 수천억원에 달하는 LG카드 매각이익이 포함되면서 상대적으로 감소했을 뿐이라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해도 국민은행의 순익은 15.9% 감소했고, 하나은행 역시 18.1% 감소, 우리금융은 5.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건전성과 수익성 지표 역시 개선되지 않거나 오히려 나빠지기도 했습니다.
조달 비용 상승으로 신한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보다 0.1%p, 전분기 대비 0.12%p 하락했습니다.
국민은행의 경우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을 나타내는 커버리지비율이 29%P 상승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