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30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스쿨사업부문의 성장성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4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스쿨사업부문은 1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흑자를 시현했으며 향후 계약 학교수의 확대보다 수익성 중심의 운영으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어 지속적인 영업이익률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방과후학교 개방에 따른 영어교실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올해 말 영어교실 100개 학교를 목표하고 있는데 원어민 강사 인크루팅 시스템과 컨텐츠, 기존 학교사업부문의 영업력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작년 3분기 이후 발생한 바우처사업 학습지 회원 순증효과의 감소와 교육문화사업 부문의 성장 둔화가 본격화될 것이며 전집류 또한 작년만큼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스쿨사업부문의 성장이 이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느냐가 향후 주가의 나침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5.3% 성장한 1866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