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이 "하도급거래질서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많다"며 "엄정한 법집행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 위원장은 중소기업 공정경쟁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관행이나 구두발주 행위가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 위원장은 "국내 제조업 분야의 중소기업이 약 34만 개이므로 업체당 1명씩만 직원을 더 늘리면 국가 전체적으로 34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한다"며 "우리 경제가 1% 성장할 때 약 6만명의 신규고용이 발생한다니 이는 5% 성장에 해당하는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경제살리기의 핵심주체가 될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쟁기반을 확충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일"이라며 "공정한 거래질서의 확립은 중소기업 생존의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