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먼데이키즈의 김민수가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다.

29일 오전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가던 김민수는 가드레이을 들이 받는 사고를 당했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응급조치에도 불구 끝내 숨을 거뒀다.

김민수의 빈소는 서울 보라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안타까운 김민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그를 아끼는 많은 팬들은 지난해 9월에도 오토바이 사고로 대수술을 했던 그가 또다시 오토바이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에 더 큰 안타까움을 표했다.

당시 지하도에서 차량과 추돌 사고를 당했던 김민수는 7시간여에 걸친 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김민수 사망 소식에 '김민수 미니홈피'를 찾는 많은 팬들은 애도의 글을 남기며 그의 짧은 인생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김민수는 이진성과 함께 '먼데이키즈'를 결성 2005 년 1집 앨범 'Bye Bye Bye'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장혜진, 일락 등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보이스원'을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3집 앨범 'Inside Story'를 내고 새로운 스타일의 타이틀곡 '가슴으로 외쳐' 그리고 '발자국' 등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었다.

스물 셋이라는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민수 외에도 교통사고로 인해 우리 곁을 떠난 연예인에는 김형은, 양종철, 석광렬, 조문정 등이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김창완의 동생 김창익, 작곡가 이영훈, 그리고 혼성그룹 거북이의 터틀맨 임성훈 등 사망소식이 이어져 팬들의 안타까움 또한 더해지고 있다.

한편, 오토바이로 인한 사고로 하반신 마비라는 큰 고통을 안겨다 준 강원래는 2005년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