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걸' 같은 외모의 자밀라가 엽기 '바바리걸'로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채널 CGV의 럭셔리 섹시 코미디 '색시몽 리턴즈'에서 길다 역의 '교태밀라' 자밀라가 극중에서 노출증 환자인 일명 '바바리 걸'로 등장하는 것.

'바바리걸'은 주로 여학교 앞에서 알몸에 일명 '바바리'만 걸친 채 자신의 나체를 드러내는 '바바리맨'의 여성 버전.

극중 성범죄 소탕을 위해 지령을 내리는 ‘S’로부터 한 여자 고등학교 앞을 지켜 보라는 명령을 받은 자밀라는 임무를 수행하는 중 여학교 앞에서 알몸 노출로 학생들을 기겁하게 만든 ‘바바리 맨’을 만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길다역의 자밀라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바바리 걸’.

자밀라는 바바리를 펼쳐 알몸을 보여주는 남자의 바바리를 태연스럽게 여며줘 황당하게 만들고 다음날 바바리 걸 차림으로 '바바리맨'을 만났다.

'색시몽 리턴즈'에서 길다로 나오는 자밀라는 먼저 비아그라를 잔뜩 먹게 만든 후 그녀의 겉옷을 펼치면서 "나 오늘 노브라 노팬티~"라고 외쳐 남자를 극도의 흥분 상태로 만들어 다시는 그 같은 행동을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엽기 응징을 시도 한다.

촬영 전 바바리 걸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자밀라는 "우리나라 우즈베키스탄에도 한국의 바바리맨과 같은 성 도착증 환자가 있어서 그 존재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면서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우스운 일이 상상이 되어서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바리 걸로 변신한 자밀라의 엽기적 모습은 오는 30일 밤 12시에 방영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