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반등 하루 만에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51포인트(0.08%) 하락한 1823.17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로 장 초반 1830대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기관이 3506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 반전했다.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철강 기계 등의 업종은 하락했으나 은행 금융 건설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2년여 만에 70만원대로 올라섰고,LG전자도 모토로라를 제치고 세계 3위 휴대폰 업체로 도약할 것이란 분석에 사흘 연속 상승했다.

신용경색 완화에다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은행주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국민은행이 4.2% 급등하며 신한지주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은 1∼2% 올랐다.

남해화학이 비료 수출가격 상승에 따른 상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10.4% 급등했다.

반면 포스코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는 하락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삼성전자가 메모리 생산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5.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