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8%에서 4.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금융연구원은 상반기 전망치 5.1%를 5.0%로 조정하고, 하반기 전망치 역시 4.6%를 4.0%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실질정장률을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하락하면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내수도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연구원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경상적자 전망치 역시 29억5천만달러에서 80억4천만달러로 늘려 잡았습니다. 상반기에는 경상수지가 124억1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하반기에는 43억7천만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로 갈수록 하락압력이 커지면서 연평균 970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2%에서 3.6%로 확대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