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4.28 16:06
수정2008.04.28 16:06
잠시 후 오후 4시 30분부터 청와대에서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가 열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는 정부대표 10명과 재계 대표 28명이 모여 2시간동안 경제살리기와 기업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재계 대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10여분동안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와 고용 계획을 설명합니다.
특히 투자규모가 지난해보다 23%나 늘어난 것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조성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기업 투자를 이끄는 현상이라며
지속적인 규제완화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30대 그룹이 계획하고 있는 2008년 투자규모는 92조 8천억원이며 신규채용은 7만 7천500명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11조원을 투자하고 4천300명을 신규고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본무 LG 회장은 투자와 채용규모를 각각 11조 2천억원과 3천명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공식 삼성 대표로 데뷔하는 이수빈 회장은
특검 등으로 미뤄왔던 올해 삼성 경영목표와 투자 그리고 고용인원 등을 설명합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이수영 경총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은 한미FTA 조기 비준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번 회의에는 최태원 SK회장과 신동빈 롯데 부회장 등 재계 관계자 28명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10명이 참석합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