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액션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가 탈세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간) '웨슬리 스나입스가 탈세와 소득신고 누락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며 '1999년~2001년치 소득세를 고의로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그러나 96~97년치 소득세 1130만 달러 환급 등과 관련, 부당 청구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 법원은 "스나입스의 장기간 고의적으로 탈세해온 것으로 보이며 이는 중요한 범죄인 만큼 엄중한 처벌이 따른다는 것을 인지시켜야 한다"며 법정 최고형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나입스 측 변호인들은 즉각 항소할 뜻을 밝혔다. 특히 스나입스는 법원 판결에 앞서 '세법에 대해 알지 못했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