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실적이 증권사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올릴 태센데 100만원대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왕의 귀환' 삼성전자 1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반응입니다. 과거 최고 실적을 구가했던 삼성전자의 옛 모습을 되찾을 것이란 표현입니다. 삼성전자는 실적발표이 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시가총액 100조원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전체 유가증권시장에서 10% 넘는 비중을 차지하며 영향력을 한껏 과시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대부분 이번 1분기 영업이익 수준을 1조7천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를 크게 웃도는 2조 1천억원대를 기록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라는 말을 증권가에서는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실적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LCD와 휴대폰 부문의 선전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환율과 모토로라의 반사이익을 톡톡히 챙겼습니다. 녹취> 박강호 대신증권 책임연구원 "특히 통신부문은 모토로라의 반사이익이 나타나고 있고 LCD 같은 경우는 대형TV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인 수익성이 좋은 수순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반도체부문의 호황도 예상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실적은 더 날개를 달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앞다퉈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올릴 예정입니다. 현재 제이피모간 등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최고 85만원까지 제시해 놓은 상탭니다. 증권가에서는 100만원까지 높일 수 있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왔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