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경리가 뇌졸중 증세를 일으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박경리는 지난 4일 의식을 잃고 오른쪽 반신이 마비되는 뇌졸중 증세를 보여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박경리의 딸인 김영주 토지문화관 관장은 "처음에는 의식불명 상태를 보였지만 현재 의식이 회복돼 사람도 알아보는 정도"라고 밝혔다.

박경리는 지난해 7월 폐에 종양이 발견됐지만 치료를 거부한 채 요양을 해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하소설 '토지' '김약국의 딸들' '시장과 전장' 등이 박경리의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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