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2일 FnC코오롱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6개월 목표주가로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했을뿐 아니라 지속되는 성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이 증권사는 전망했다.

유주연 연구원은 "2008년 1분기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6%와 19.5% 증가한 1093억원과 61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당사 전망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브랜드 부문에서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종전대비 0.6%와 3.3% 상향 조정한다고 유 연구원은 밝혔다.

유 연구원은 "향후에도 구조조정 실효 발생 및 신규 투자 지속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며,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매출증가율은 '코오롱스포츠'와 '헤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인해 올해 9.1%, 내년에 7.9%의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