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유인촌 장관 "문화체육관광 산하기관 대대적 구조조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드 인사 퇴진' 발언으로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번에는 산하 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인 기준까지 제시하며 폭넓은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임을 분명히 한 만큼 다른 정부 부처로까지 파급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유 장관은 20일 기자들과 북한산 서울성곽 탐방을 마친 뒤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콘텐츠진흥원 등 문화부 산하 기관들은 업무가 중복되는 등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개별 기관들을 철저히 진단해 조직 통폐합과 예산절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산하 기관의 기능과 조직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만큼 공청회를 거쳐 구조조정 방안을 하나씩 발표하겠다"며 "적어도 6월 초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조조정 대상 기관을 모두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여러 기관들을 언급,구조조정이 큰 폭으로 이뤄질 것임을 암시했다.

    예를 들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등의 업무가 겹치는 부분이 있거나 대한체육회 대한올림픽위원회 등의 중복 기능이 있을 경우 해당 조직을 합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구조조정 기준과 관련해서는 △기능의 중복성 △예산의 효율성 △산업발전을 위한 경쟁력 강화(파이 키우기)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조조정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기관장이 사퇴한 일부 기관들의 인사도 미뤄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는 국립중앙극장을 비롯한 11개 소속기관과 한국방송광고공사 대한체육회 등 35개 산하 공공기관이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아침까지 강추위…중부지방 1㎝ 안팎 눈 또는 비

      토요일인 27일 아침까지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2. 2

      "팔, 다리 둘 중 하나는 포기해라"…'잔혹한 선택' 결과는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종양을 제거하려면 신경을 끊어야 합니다. 손과 다리, 둘 중 하나만 살릴 수 있습니다. 보호자께서 선택을 내리셔야 합니다. 어디를 살려야 할까요.”수술실 문을 열고 나온 의사는 병원 복도에 앉...

    3. 3

      "두쫀쿠 몰라요?" 안성재에 원성 '와르르' 쏟아졌다…무슨 일

      "시영아 들어가 있어, 언니들이 해결할게."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모수'를 이끄는 안성재 셰프가 처음으로 민심의 역풍을 맞았다.안성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두 자녀와 함께 요리하던 중 딸 시영 양으로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