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의 점진적인 가치 상승이 원화 환율이나 우리나라 대외 거래에 미치는 영향력이 2004년 환율제 변동보다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중국 위안화 절상 전망과 파급효과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중국 위안화의 2008년 평가절상 폭이 10%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그러나 위안화 가치가 1% 상승하면 원화 가치가 0.49% 오르는 등 원화 절상 요인이 되고,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감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우리 기업과 정부가 위안화 환율 변동 추이를 예의주시해 위안화 평가절상에 따른 발생되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중국 지속적인 성장과 소득증대로 향후 수요가 급증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