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회원수가 전체 회원의 60%에 육박하는 108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유출 피해를 당한 당사자들이 집단 옥션 소송까지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회원 피해에 대한 보상책과 관련, "경찰 조사가 진행중이라 어느 수준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극적인 보상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옥션은 경찰과 협의를 거쳐 16일 밤 늦게 유출 대상자 명단을 넘겨 받아 17일부터 공개했으며 개인정보 내역 중 단 한 가지라도 정보가 노출된 회원 수는 약 1081만 명으로 확인됐다.

옥션의 한 관계자는 "신용카드정보 등 금융정보는 유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해당 피해 회원에게 개별적으로 관련 내용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유출 대상자 내역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옥션은 '해킹사고 관련 추가공지'를 올리고 공지 페이지(member.auction.co.kr/announce/view.aspx?no=2184)에서 회원 및 탈퇴 회원의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 있다.

한편, 명의도용차단서비스 '크레딧뱅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