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CGV의 TV영화 '색시몽'이 돌아왔다.

서영이 주연했던 '색시몽'의 뒤를 이을 '색시몽 리턴즈'의 제작보고회가 16일 개최됐다.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내 한 펍 레스토랑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색시몽 리턴즈'에는 정소영, 채은정, 자밀라 미녀 삼총사로 등장, 전편보다 더 강력하고 섹시한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초신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시즌의 연출을 맡게 된 송창수 감독은 작품 곳곳에 영화적 요소를 물씬 담아 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색시몽 리턴즈'는 주인공인 세 미녀들의 매력이 100% 완벽하게 드러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수에서 연기자로서 활동 폭을 넓힌 채은정은 "예쁘고 섹시한 면을 부각시키기 보다 강하고 독특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라 좋았다. 감독님이 연기 부터 대본 리딩까지 꼼꼼히 가르쳐 주셔서 많이 배웠고 많이 성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밀라는 "잠이 부족한 촬영스케쥴이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정소영은 동료 연기자인 자밀라에 대해 "미수다를 통해서 먼저 알았다. 솔직히 자밀라는 여자들은 싫어할 수 있는 이미지인데 친해지면 애교도 너무 많고 묘한 매력이 많아 누구나 좋아하게 된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촬영장을 밝게 만들었다. 촬영장의 모든 스탭들이 자밀라씨를 너무 좋아해 질투를 느낄 정도였다.
에피소드가 있다면 자밀라가 드라마에서 사탕을 먹는 장면이 많았는데, 처음엔 맛있어 하더니 나중엔 “언니 너무 달아~” 라고 귀엽게 투정부리더라. 그 모습까지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평했다.

'색시몽 리턴즈'는 23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2시에 총 4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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